"외계 횡성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외계 횡성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 한국과학경제
  • 승인 2019.10.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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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천문연맹, ‘외계행성 이름짓기 공모전’
공모전 포스터
공모전 포스터

 

한국과학경제=박정민 기자】 국제천문연맹(IAU)은 제2지구가 될 수 있는 외계행성 이름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1일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에 따르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IAU100 NameExoWorlds 국제 공모전’의 일환으로 외계행성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 가능하다. 최종 선정작은 오는 11월 중 차선작 1편과 함께 발표된다. 

IAU는 약 100개국 1만3500명 이상의 천문학자 회원으로 구성된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다. 천체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지니고 있다. 

IAU는 각 나라에서의 관측 가능성과 연관성을 고려해 이름 붙일 외계행성을 선정했다. 대부분 2012년 이전에 발견된 외계행성으로 겉보기등급은 6등급에서 12등급까지다.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망원경으로 한국 천문학자가 발견한 외계행성 8 UMi(우미) b의 이름을 짓게 된다. 

선정된 이름은 영구적이고 어떠한 제약 없이 과학적인 명칭(8 UMi와 8 UMi b)과 함께 국제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외계행성이란, 태양계 밖 우주에 있는 다른 별(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을을 말한다. 태양을 도는 행성인 지구처럼, 태양계 밖에도 8 UMi라는 별 주위를 도는 행성 8 UMi b가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4000여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는 외계행성을 찾는 것은 현대 천문학계의 큰 화두다. 

외계행성 8 Umi(8 Ursae Minoris) 외계행성계는 북쪽하늘에서 지구 자전축이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북극성을 포함한 작은곰자리에 위치한다. 이 외계행성계는 태양으로부터 약 52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보다 1.8배 무거운 8 Umi 별과 목성보다 1.5배 무거운 8 Umi b 가스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현산천문대는 우리나라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국내 광학 천문관측의 중심지로 항성, 성단,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1996년 4월에 경북 영천시와 청송군 사이에 있는 보현산의 정상일대 30,156㎡ 부지에 세워졌다. 보현산천문대의 1.8m 광학망원경은 보현산 정상에서 영천 시내에 떨어진 100원짜리 동전 2개를 분리해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극미광의 CCD 카메라를 이용할 경우 사람 눈에 비해 400만 배 더 어두운 별도 관측할 수 있는 집광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만 원짜리 지폐 뒷면에 이 망원경이 그려져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망원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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