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학회-네이버, 천문학 백과사전 공개
한국천문학회-네이버, 천문학 백과사전 공개
  • 한국과학경제
  • 승인 2019.12.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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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년’에서 ‘히아데스성단’까지... A4 1500쪽 분량

【한국과학경제=박정민 기자】 한국천문학회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천문학 백과사전’을 공개한다.

네이버는 2017년 2월, 천문학회와 천문학 백과사전 편찬을 위한 후원계약을 체결했으며, 천문학회는 이후 2년 동안 A4 1500쪽 분량으로, ‘광년’로부터 ‘히아데스성단’을 망라하는 502개의 표제 어를 완성했다.

이 사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자들이 제작한 512개 그림과 동영상을 포함해 총 1,851개의 멀티미디어물을 수록하고 있다.

천문학은 우리 태양계 천체로부터 외계행성과 항성들, 은하와 아주 멀리 있 는 과거의 천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 우주, 즉 우주 시공간 전체를 그 연구대상으로 하며, 최근들어 대단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연과학 연구분야 가운데 하나이다.

천문학회장인 박창범 교수는 “지난 수십년간 인류의 우주탐사는 점차 더 대규모로 진행되어 왔고, 다가오는 2020년대와 2030년대에는 인류가 이전에는 감히 꿈꾸기 어려웠던 초대규모의 우주탐사가 기술적 극한에 이르는 경지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면서 "천문학 용어의 확장과 이들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학문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문학회와 네이버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일반시민과 학생, 교육기관, 언론사, 인터넷 매체, 그리고 출판업체들을 위해 천문학 백과사전 1차 편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천문학회는 지난 2017년 4월, 이 사업을 위해 천문학 백과사전 편찬위원회를 설치했다. 여기에는 총 9명의 현직 천문 학자들이 참여하는 한편, 집필과 편집의 효율과 편의를 위해 온라인 집필 시스템을 활용했다.

천문학 백과사전은 대학 교양 수준의 내용을 담는 동시에, 중고생 지식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썼다.

편찬위원장으로 이 사업을 이끈 채종철 교수는, “천문학 백과는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참고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천문학계에서 객관적으로 인 정받는 내용을 완전, 명료하며 정확하게 기술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전 집필에는 천문학과 우주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75인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용어표기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우주배경복사비등방성’처럼 붙여 쓰기를 원칙으로 했지만, 관용어나 조사가 붙는 경우에 ‘무거운 별의 진 화’와 같은 띄어쓰기 표기를 사용했다.

표제어는 국문 표기를 원칙으로 하는 동시에, 필요한 경우 괄호 안에 한자를 병행 표기했으며, 국문과 원어를 병기해 원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편찬위원회는 오류를 줄이고 객관성을 확보 하기 위해 집필-1차 교정-2차 교정-3차 교정-그림 확인-국문교정-최종확인과 같이 모두 8단계의 집필-편집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천문학 백과사전을 통해 공개하는 표제어를 분야별로 구분해 보면 기초천문학, 천문관측 분야 91개, 태양계, 외계행성, 시사천문, 고천문 분야 83개, 태양, 우주과학 분야 99개, 항성, 항성계 분야 112개, 성간물질과 천체 물리 분야 39개, 외부은하, 밀집천체, 우주론 분야 78개와 같다.

천문학회와 네이버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문학백과는 한국천문학회가 제작한 것으로 네이버는 이를 후원하고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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