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투자 대기업은 확대 중소‧중견기업은 축소
내년 R&D투자 대기업은 확대 중소‧중견기업은 축소
  • 한국과학경제
  • 승인 2019.12.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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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투자RSI 대기업 105.4, 중견기업 96.1, 중소기업 98.0로 나타나
전반적으로는 감소세

【한국과학경제=홍성주 기자】 세계경제 부진의 장기화 및 국내경제 둔화 등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 2020년 대기업은 올해보다 R&D 투자를 늘리고 중소‧중견기업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최근 연구소 보유기업 500개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연구개발투자 및 연구인력채용 전망(KOITA RSI)을 조사한 결과, 투자 RSI 98.3, 인력 RSI 97.2로 전반적으로는 기업의 R&D투자와 연구인력 채용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투자 RSI는 105.4, 인력 RSI는 103.3으로 조사되어 내년도 투자와 연구인력 채용을 올해보다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의 투자 RSI는 96.1, 인력 RSI는 91.7로 조사되어 중소기업 보다 더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도 투자 RSI는 98.0, 인력 RSI는 97.8로 나타나 내년도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KOITA RSI(KOITA R&D Sentiment Index)는 R&D 투자)와 연구원 채용에 대한 두 가지 지수로 구성된다. RSI가 100 이상이면 연구개발 및 연구원 채용이 해당연도보다 증가, 100미만이면 감소, 100은 해당연도와 동일함을 의미한다.

항목별 5점 서열척도로 배분해 가중치를 부여한 후 전체 응답수를 반영하여 지수를 산출한다.

산업별 투자 RSI는 전기전자, 소재, 건설, 정보통신, 화학분야 등 주요 분야의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인력 RSI도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 소재, 정보통신, 화학 분야 등 대부분의 분야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R&D투자 감소전망 요인 >

(단위 : 개사, %)

주요 요인

전체

비율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 및 불확실성 증가

89

50.9

7

22

60

연구개발 자금 확보 어려움

59

33.7

2

17

40

연구개발 결과 성과 저조 및 낮은 기여도

15

8.6

-

3

12

연구개발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7

4.0

1

4

2

최고경영자의 연구개발 관련 전략 변경

5

2.9

1

1

3

합계

175

100.0

11

47

117

연구개발 투자 감소 답변 94개사 대상 복수응답

R&D투자 감소가 전망된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감소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0.9%가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 및 불확실성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 요인으로는 ‘연구개발 자금 확보 어려움(33.7%)’, ‘연구개발 결과 성과 저조 및 낮은 기여도(8.6%)’, ‘연구개발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4.0%)’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구원 채용 감소전망 요인으로는 ‘연구개발 투자 감소로 인한 추가 채용 불필요(46.3%)’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증가(30.1%)’, ‘연구개발분야 적합인력 부족(18.7%)’ ‘연구원 채용에 대한 정부지원 축소(4.9%)’의 순이었다.

산기협 마창환 상임부회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기업 R&D투자와 연구인력 채용의 감소세가 예상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움속에서도 R&D를 포기하지 않도록 R&D 지원사업, 조세지원 등 직‧간접적인 정부 지원정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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