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사건 괴담' 디지털 도어록, 라이터로 가열해도 열리지 않아
'신림동 사건 괴담' 디지털 도어록, 라이터로 가열해도 열리지 않아
  • 한국과학경제
  • 승인 2019.06.2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림동 사건'이후 SNS괴담 직접 실험
국표원, 15개 제품에 대해 외부 화염 충격실험 실시
외부 화염 충격 실험. 라이터로 도어록을 가열시키고 있다.
외부 화염 충격 실험의 일환으로 라이터로 도어록을 가열시키고 있다.
라이터로 외부 가열했어도 도어록이 열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터로 외부 가열했어도 도어록이 열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학경제=이수근 기자】 "라이터로 외부에서 현문관 디지털 도어록을 태워도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 원룸으로 침입하려다 문이 잠겨 미수에 그친 사건인 ‘신림동 사건’을 계기로 현관문 외부에서 디지털 도어록을 라이터 불로 가열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는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됨에 따라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KC 인증 받은 디지털 도어록 15개 제품을 무작위로 구매, 관련 실험을 직접 실시하고 이 결과를 공개했다.

KC 인증 받은 15개 제품에 대해 실험한 결과, 라이터 수준의 불꽃으로는 현관문 외부에서 디지털 도어록을 가열하더라도 도어록이 열리지 않음을 확인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이번 실험은 실제 현관문에 설치된 상황을 모사한 환경에서 진행하였는데, 실제 라이터의 최대 불꽃 길이(6센티미터)의 2배 정도 되는 12.5센티미터의 불꽃을 1분 동안 디지털 도어록의 외기에 가열한 뒤 도어록이 열리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다.

이밖에 15개 디지털 도어록 제품에 대해서 현재 안전기준에 포함되어 있는 ‘외부 열충격 실험’을 실시, 15개 제품 모두 외부 열충격 실험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것도 확인했다.

외부 열충격실험이란, 가로, 세로 10센티미터 정사각형의 열판(온도 100℃±10℃)을 디지털 도어록 내 온도센서와 가장 가까운 거리의 외기(外機) 표면에 10분 동안 접촉시켰을 때 문이 열리지 않아야 하는 실험으로 3회 이상 실험해서 열리지 않아야 한다.

이번 실험과정 및 결과는 산업부 유튜브(YouTube)채널(산소통)을 통해서 영상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